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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리 군의 XX가 붕괴 직전
개요
와타리 나오토는 여동생 스즈시로와 함께 숙모의 집에서 사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다. 부모를 잃은 뒤로 연애도, 동아리도, 아르바이트도, 친구들과의 교류도 모두 끊고 오로지 여동생을 최우선으로 두며 살아가던 나오토.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어린 시절의 소꿉친구인 타치바나 사츠키가 전학을 오면서 평온했던 일상은 완전히 뒤바뀐다. 사츠키는 과거, 나오토와 함께 가꾸던 밭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밭 훼손범’이었다! 그녀의 등장은 나오토를 둘러싼 인간관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그 평온했던 세계는 점점 파괴로 치닫기 시작하는데?!
상태
Ended
방송사
Tokyo MX
시즌 & 에피소드

시즌 1
에피소드

평온이 무너지기 시작한 날
고등학교 2학년생 와타리 나오토는 여동생 스즈시로와 숙모 다마요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일찍 부모를 잃은 그에게 스즈시로는 언제나 삶의 중심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오토의 앞에 어린 시절의 소꿉친구 타치바나 사츠키가 나타난다. 그녀는 여섯 해 전, 함께 가꾸던 집 앞의 밭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밭 훼손범’이었다. 그 사건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사츠키가, 최근 나오토의 고등학교로 전학해 온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나오토를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사츠키―― 그 불길한 시선과 마주한 순간, 그의 평온했던 일상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작은 거짓말
정원에서 타치바나 사츠키에게 넘어져 입을 맞게 된 와타리 나오토. 그 장면을 목격한 숙모 다마요는 두 사람에게 즉시 집에서 나가라고 통보한다. 계속 따라붙는 사츠키에게 나오토는, 부모를 잃은 뒤 다마요에게 맡겨지기 전까지 온 친척집을 전전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사츠키는 그런 나오토를 위로하며, “숙모는 진심으로 너와 스즈시로를 미워하는 게 아닐 거야”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용기를 낸 나오토는 다마요에게 다시 한번 집에 머물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그는 점점 깨닫기 시작한다 — 동생 스즈시로를 돌보는 척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그녀에게 의지하고 있었음을…….

잡념퇴치
감기에 걸려 누워 있는 와타리 나오토를 보러, 같은 반의 이시하라 유카리가 문병을 온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찾아와 있던 타치바나 사츠키를 들키지 않기 위해, 나오토는 순간적으로 그녀를 자신이 덮고 있던 이불 속에 숨긴다. 열에 들떠 정신이 흐릿한 가운데서도, 사츠키의 존재가 들통나지 않게 필사적으로 감추려 애쓰는 나오토. 한편, 유카리는 학교의 모든 남학생이 동경하는 미소녀로, 나오토 또한 은근히 호감을 품고 있었다. 감기가 낫고 나서, 유카리에게서 도서관에서 함께 시험공부를 하자는 제안을 받는 나오토. 그 자리에서 유카리는, 사실 나오토가 전학 오기 전부터 자신과 이미 만난 적이 있다고 고백하는데……

보는 사람과 보이는 사람
친구 토쿠이 시게노부의 제안으로, 와타리 나오토는 이시하라 유카리를 비롯한 반 친구들과 함께 2일간의 바닷가 여행을 가게 된다. 마침 여동생 스즈시로도 같은 일정으로 해변 학교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수영복을 고르러 함께 백화점에 간 나오토는 스즈시로에게 도움을 요청받는다. 그곳에서 타치바나 사츠키까지 합류하면서, 두 소녀의 수영복 패션쇼를 지켜보는 나오토의 시선은 갈 곳을 잃는다. 한편, 나오토가 신경 쓰이는 유카리 역시 멀리서 그를 바라보다가 용기를 내어 평소보다 과감한 수영복에 도전한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해프닝으로, 나오토는 옷을 갈아입던 사츠키를 실수로 보게 되고……

이상적인 사람
바닷가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던 와타리 나오토 일행 앞에, 과거 이시하라 유카리와 사귀었다는 선배 후지오카가 나타나며 분위기가 급변한다. 그를 본 유카리는 중학생 시절, 남성을 두려워하게 된 트라우마를 떠올린다. 한때 그의 고백을 거절했던 유카리였지만, 후지오카는 주변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유카리와 다시 사귀게 됐다”고 떠벌리며 사실처럼 만들어버린다. 이번에는 분명히 거절하겠다고 마음먹은 유카리. 하지만 전혀 말을 듣지 않는 후지오카의 강압적인 태도 앞에서 쉽게 대응하지 못한다. 그 자리를 뛰쳐나간 유카리를 찾아 나서는 나오토―― 그가 마주하게 될 진심은 과연 어떤 것일까.

고백
타치바나 사츠키에게 다시 한 번 키스를 당한 와타리 나오토는,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아직 부모와 함께 신슈에서 살던 시절, 나오토와 사츠키는 무척 사이가 좋았고, 어느 날 둘만의 탐험을 떠나 멀리까지 걸어갔다. 함께 보았던 드라마를 흉내 내며 “이대로 아무도 모르는 먼 곳으로 가자”라며 손을 잡는 나오토에게 사츠키도 망설임 없이 따라갔던 그날.서로의 마음이 통했던 그 시절의 사츠키가 왜 집의 밭을 망가뜨리고 사라져버렸는지── 나오토는 이제 그 진심을 직접 확인하려 하는데……

여름방학 전의 방과 후
이시하라 유카리의 고백을 거절한 와타리 나오토. 그러나 유카리는 여름방학 동안만이라도 “시험 삼아 사귀어 달라”고 간절히 부탁한다. 결국 두 사람은 조건부로 ‘가짜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고등학교 졸업 후 스즈시로와의 생활까지 생각하던 나오토는 생활비를 위해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면접 전, 같은 아르바이트 지원자인 여고생과 마주친 순간 뜻밖의 오해로 ‘습격범’으로 몰리고 마는데── 그 후 유카리의 제안으로 외출하게 된 나오토. 하지만 이미 스즈시로와 약속이 있었던 탓에, 세 사람의 동물원 데이트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그 뒤를 몰래 쫓는 타치바나 사츠키와 토쿠이 시게노부의 그림자……

귀여운 후배
아르바이트 면접장에서 와타리 나오토가 마주친 사람은, 중학교 시절 후배이자 육상부의 에이스였던 우메자와 마키나였다. 나오토가 아직 스마트폰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키나는 억지로 그를 매장으로 데려가 휴대폰을 사게 만든다. 하지만 새 휴대폰으로 나오토가 가장 먼저 전화를 건 상대는 이시하라 유카리였다. 도쿄의 명문 여고 육상부에 진학했지만 슬럼프에 빠져 점점 연습을 빠지게 된 마키나. 그녀는 자신과 달리 행복해 보이는 나오토의 모습을 보며, 유카리와 그를 헤어지게 만들고 ‘심심풀이 장난감’으로 삼겠다는 위험한 생각을 품기 시작한다……

불꽃놀이 대회
부활동 친구들에게 “남자친구와 함께 간다”고 허세를 부린 우메자와 마키나는, 와타리 나오토에게 ‘남자친구 역할’을 부탁한다. 하지만 나오토는 그 역할에 친구 토쿠이 시게노부를 추천하고, 자신은 고향 친구들과 함께 간다는 이시하라 유카리와 도중에 만나기로 약속한다. 불꽃놀이 당일, 행사장을 빠져나온 나오토와 유카리는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귀가길에 오른다. 그러나 폭우로 변한 날씨 탓에, 두 사람은 잠시 비를 피하려 나오토의 집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는 마침 텃밭이 걱정돼 들른 타치바나 사츠키가 있었다. 빗속에서 모두 흠뻑 젖은 세 사람은, 결국 한밤을 함께 보내게 되는데……

실패하고 싶지 않은 사랑
이시하라 유카리의 적극적인 유혹을 간신히 뿌리친 와타리 나오토.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유카리는 먼저 집으로 돌아가 버리고 둘 사이는 어색한 공기 속에 놓인다. 타치바나 사츠키는 그런 나오토에게 “흐르지 않은 건 잘했지만, 말로 풀지 않으면 상대는 오해한다”며 조언을 건넨다. 나오토는 용기를 내어 유카리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메시지를 남기지만, 그녀 쪽에서도 사정이 복잡했다. 토쿠이 시게노부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유카리는, 나오토에게 미움을 사서 헤어지자는 말을 들을까 두려워하고 있었다. 몇 번이나 전화를 걸지만, 그때 나오토는 스즈시로와 마키나 일행과 함께 영화를 보고 있어 전화를 받지 못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마음은 어긋난 채, 멀어져 가는데……

아직은 아이
감정이 앞서긴 했지만, 와타리 나오토는 결국 이시하라 유카리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두 사람은 점차 공식적인 연인이 되어가며, 방학 중 보충수업이 끝난 뒤에도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한편, 물에 약한 타치바나 사츠키는 수영 보충수업에 참여 중이다. 나오토가 누구와 사귀든 상관없이, 언제나 ‘어린 시절 친구’로 남겠다고 말하는 사츠키. 그날, 유카리는 나오토에게 “집에 와서 점심 먹고 갈래?”라며 조심스레 초대한다. 집에는 부모님도 있으니, 불꽃놀이 밤처럼 어색한 일이 벌어지진 않을 거라 생각한 나오토. 하지만 유카리의 어머니가 막내를 데리러 외출하면서, 두 사람만 남게 되는데……

스스로 서는 법
이시하라 유카리와의 관계가 막 깊어지려던 순간, 그 현장을 유카리의 어머니 이시하라 미오에게 들켜버린 와타리 나오토는 그대로 집을 뛰쳐나온다. 미오는 상황을 보고, 먼저 유카리 쪽에서 유혹했음을 눈치채지만, 서로가 진정으로 좋아하더라도 아직은 ‘친구로서’ 지내야 한다며 조용히 나오토를 타이른다.

정말 좋아하는 거야?
부상당한 우메자와 마키나를 문병하러 간 와타리 나오토. 하지만 마키나는 단순한 감사 인사보다, 나오토의 마음을 떠보려는 속셈이었다. 그녀는 조심스레 묻는다. “나오토 선배, 장래에 유카리랑 결혼할 생각이 있어요?” 아직 자신감이 없고, 유카리의 어머니 미오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고 생각해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나오토. 그런 그에게 마키나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진짜로 좋아한다면, 그런 건 신경 안 쓰고 그냥 같이 있고 싶을 걸요.” 그 말이 마음에 남은 나오토는, 앞으로의 현실적인 문제와 감정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정말로 유카리를 ‘사랑하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오 군 2호
갑작스럽게 본가로 돌아가 버린 타치바나 사츠키를 찾아, 와타리 나오토는 신슈 마쓰모토까지 발걸음을 옮긴다. 사츠키의 양부모가 운영하는 여관에 묵게 된 나오토는, 거기서 여종업원 쿠사카베 야요이에게서 사츠키가 가족과 겪고 있는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좋아한다는 것
타치바나 사츠키를 찾아 떠나는 와타리 나오토를 떠밀 듯 보내준 이시하라 유카리. 그녀는 나오토를 위해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남자친구가 받으면 기뻐할 만한 ‘셀카’를 시도해본다. 하지만 점점 분위기가 과감해지며 사춘기 반항 중인 남동생 이시하라 쇼에게 “뭐 하는 거야!”라며 호되게 꾸중을 듣는다. 한편, 마쓰모토에서 돌아온 사츠키는 ‘좋아한다’는 감정이 대체 어떤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한다. 그 무렵, 토쿠이 시게노부의 조언을 들은 유카리는 나오토가 진짜로 받고 싶어할 사진이 무엇일지를 생각하고, 결국 함께 사진을 찍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 순간―― 예상치 못한 타치바나 사츠키가 그곳에 나타나는데……

H를 위한 계약
여름방학 마지막 날, 이시하라 유카리는 “이제 더는 와타리 군의 여자친구로 있을 자신이 없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상심한 와타리 나오토. 하지만 유카리 역시, 나오토가 타치바나 사츠키를 너무 쉽게 믿는 모습을 보고 홧김에 내뱉은 말을 후회하고 있었다. 그 후 문화제 준비 기간 내내 두 사람 사이엔 어색한 공기가 감돈다.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온 사츠키는, 연애와 육체적 관계에 소극적인 나오토에게 “나랑은 사귀지 않아도… 그런 건 할 수 있어”라며 유혹을 던진다. 그 말은 나오토의 마음을 더욱 흔들어 놓는다. 한편, 유카리는 ‘후야제 밤이 끝나기 전, 키스한 남녀는 반드시 이어진다’는 학교의 전설을 듣고 그때까지 나오토에게 다시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는데……

사츠키와 이시하라 씨에게 전하는 대답
이시하라 유카리가 자신을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된 와타리 나오토. 문화제에서 인기를 끌던 유카리가 팬들에게 둘러싸여 쫓기듯 몰리는 상황 속, 나오토는 그녀의 손을 잡고 함께 빠져나간다. 서로의 마음이 엇갈려 있었음을 비로소 깨닫고 솔직한 감정을 전하려던 그때, 유카리를 뒤쫓던 팬들에게 떠밀린 나오토는 그만 머리를 부딪치고 의식을 잃고 만다. 보건실에서 눈을 뜬 나오토는 간호해주던 타치바나 사츠키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사츠키는 담담하게 묻는다. “그럼, 나랑 사귀는 거야?” 나오토는 두 사람 사이에서 진심으로 마주해야 할 ‘대답’을 찾으려 하는데……

찾는 것
유카리와 사츠키 중 어느 누구와도 사귀지 않는다는 선택을 한 나오토. 타마요 고모의 부탁에 신슈의 본가에 아버지의 노트북을 찾으러 온 나오토는, 집주인의 손녀인 마루야마 리카와 만났다. 리카로부터 조금 전에 사츠키 또한 왔었다는 걸 듣게 된 나오토는, 사츠키가 찾고 있는 것이 어렸을 때 해바라기밭에서 둘이 찍은 사진이라고 확신했다. 나오토는 자신의 고민에 대해 얘기하는 가운데, 리카가 옛날에 자신과 똑같이 두 사람으로부터 고백을 받아 자신의 아버지와 상담했었던 때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환상을 보다
사츠키가 홀연히 사라지고 난 후 수개월이 지났다. 나오토는 밸런타인데이에 유카리로부터 우정 초콜릿을 받았다. 사츠키와 사귀게 되었다고 말한 토쿠이가, 사실은 자신을 쫓아오지 않길 원하는 사츠키와 협력해 거짓말을 한 걸 확인한 나오토. 이 정도로 거절당하면 더는 사츠키와 만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절망하는 가운데, 나오토는 토쿠이한테 이참에 유카리와 다시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는 말을 들었다. 나오토는 수학여행에서 유카리와 서로 전보다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걸 깨달았는데...

기회는 지금
오키나와에서의 수학여행이 한창인 가운데, 사츠키가 다니는 고등학교와 일정이 겹친 걸 이용한 토쿠이의 계획으로 마침내 접근하는 나오토와 사츠키. 어떻게든 조우하는 걸 피하는 사츠키와 재회하기 위해 나오토는 필사적으로 어프로치를 시도했다. 사츠키가 찾고 있던, 해바라기밭에서 둘이 찍은 사진을 건네주겠다고 사츠키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베에게 부탁해 메시지를 전달한 나오토. 수학여행 일정도 얼마 안 남은 가운데, 설령 연락처를 남긴다 해도 저쪽으로부터 답변을 기대할 순 없는 상황.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츠키와 만나고 싶은 나오토는 놀랄 만한 계획을 실행했는데...

솔직한 마음
사츠키와 재회했던 수학여행이 끝나고, 현재는 요코하마에 살고 있는 사츠키와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나오토. 한편 마키나는 지금까지 육상부 활동을 땡땡이치고 있었다는 걸 들켜, 언니가 그녀를 본가로 데리고 가기 위해 찾아왔다. 학교에 남고 싶어 하는 마키나는, 언니에게 나오토가 남친이라는 거짓말을 하면서 매달렸지만 무리였다. 자신이 도울 수 있는 게 있으면 돕겠다는 나오토에게, 도쿄에서 마지막 추억을 남기기 위해 하루만 진짜 남친이 되어 달라고 마키나는 부탁했다. 하지만 그날은 나오토가 사츠키와 만나기로 한 날이었는데...

필요한 사람
사츠키와 키스하려고 할 때 가볍게 거부당한 걸 느낀 나오토는 뭔가 개운치 않았다. 입시 등 진로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자, 나오토는 타마요로부터 학비는 걱정하지 말고 대학에 가라고 권유받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일을 해서 스즈와 둘이서 살 생각이었던 나오토는, 아직 집에 있어도 된다는 말을 듣고 새롭게 진로에 대해 생각했다. 그런 가운데, 사츠키가 나오토의 집에 찾아왔다. 갑자기 유혹을 해오는 사츠키의 이상한 모습에 나오토는 뭔가 일이 있었냐고 물었는데...

언젠가의 이야기
사츠키는 나오토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어도, 아직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 때문에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는지 자신이 없었고, 거기서 바뀌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불안하고 엉거주춤한 사츠키에게 유카리는 화를 내보였다. 유카리는 자신도 줄곧 스스로의 마음에 휘둘려왔다며 토로했고, 현재 나오토는 사츠키 일직선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봄. 학교에서 입학식 일을 돕던 나오토는 전에 이 학교에서 입었던 교복 차림으로 몰래 들어온 사츠키와 만났는데...

새로운 생활
요코하마에서 사츠키와 여름 방학 한정으로 반 동거 생활을 시작한 나오토. 사츠키는 의외로 착실했고, 나오토는 내심 자신에게 좀 더 의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새롭게 일하기 시작한 양식점에서 혹독한 요리사 수행에 열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입시를 위한 보충 수업을 받으러 학교로 간 사츠키의 몸이 안 좋아졌다. 그때의 대화를 들은 아베가 사츠키가 임신한 것이 아닌가 싶어, 크게 당황하며 토쿠이에게 연락했다. 토쿠이는 나오토에게 이를 캐물었지만, 어쨌든 사츠키가 걱정이 된 나오토는 그녀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는데...

가족의 형태
광고에도 출연하기 시작하는 등, 유카리의 연예 활동은 순조로워 보였다. 드라마 주연으로 출연하는 것이 결정되었지만, 압박감에 풀이 죽어있는 유카리의 기운을 북돋아 주었으면 한다는 반 친구 시마다의 부탁을 받은 나오토는 그녀의 방에 찾아갔다. 유카리의 고민은 연애 드라마에서 키스 신이 있다는 것이었다. 유카리는 키스는 처음이라고 털어놓았고, 매듭을 지을 수 있는 건 지금밖에 없다며 나오토에게 키스해달라고 부탁했다. 방에서 단둘이 있는 상황에, 나오토는 거절하기 어려운 분위기에 짓눌릴 거 같았는데...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싶은 것
나오토는 식당에서의 일을 하나하나 해나갈 수 있게 되면서, 조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유카리는 드라마 주연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사츠키는 본가의 여관 일을 잇는 것과 다른 일을 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지만, 어떤 길을 택하든 자신이 있을 곳이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모두가 각자 자신의 진로를 나아가고 있었고, 정원의 텃밭에서는 스즈가 키워왔던 해바라기가 만개했다. 여름방학 마지막 날, 나오토는 사츠키가 다시 한번 가고 싶다고 했었던 바다로 함께 여행을 떠났는데...
주요 출연진

우메다 슈이치로
Naoto Watari (voice)

야노 유미카
Satsuki Tachibana (voice)

이고마 유리에
Yukari Ishihara (voice)

우메자와 메구
Makina Umezawa (voice)

나카지마 요시키
Shigenobu Tokui (voice)

야노 히나키
Suzushiro Watari / Sukekiyo (voice)

오오조라 나오미
Tamayo Watari (voice)




